지하철 복무요원 한 분이 자살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오늘 서울교통공사에 근무하는 지하철 공익요원들 모두 고충조사를 했습니다.
지하철은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은 곳, 근무난이도가 높은 곳, 휴일이 보장되지 않는 곳 입니다.
지하철은 공익계에 해병대라고 할 정도로 사회복무요원들의 기피대상입니다.
제 동기 중 지하철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 또한 높은 업무강도와 규정, 심지어 지난주부터 주7일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원들의 업무 태도에 대해서는 타 커뮤니티들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편입니다.
지하철이 파업을 할 때, 공익들은 항상 출근을 시켜 일을 하게 했습니다.
지하철 내에 업무가 생기면 제일 먼저 공익들이 일을 했습니다.
주간,야간 일을 하는 것도 예삿일 입니다. 그리고 기수문화가 있는 곳도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몇몇의 지하철직원들은 사회복무요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잔심부름도 시키곤 합니다.
몸,정신이 건강하지 못해서 대체복무를 하는 분들이 사회복무요원입니다.
정확한 사건내용은 알 수 없기에 중립기어 박고 지켜봐야겠지만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고충조사를 했다는 것은 직원과의 트러블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사회생활을 해보셨다면 내가 아무리 열심히해도 상사와의 작은 트러블 하나로도 크게 크게 번져, 결국엔 큰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그런 스트레스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하는 사회복무요원으로써 얼마나 받았을 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사건이 공론화되어 사건의 진상이 파해쳐지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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