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회복무요원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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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복무요원 4일차

쫄부아빠 2021. 8.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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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회복무요원으로써 서울대학교로 출근한지 4일차가 되었습니다.

 출근하는 길이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서울대학교로 출근한다는 자부심이 뿜뿜해지며, 기분좋게 출근합니다.

물론 오늘도 출근 하는 길에는 싱글벙글하며 분대원 톡방을 봅니다.

근무지 크기와 업무에 분노한 어린이집공익(아센공)과 놀리는 꿀근무지공붕이

오늘 실제 근무지에 첫 출근한 아동센터 사회복무요원(이하 아센공)은 커다란 근무지에서 애들과 놀아주며 청소를 해야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꿀무지에서 실근 시간이 1분도 안되는 꿀무지요원은 싱글벙글해하며 놀리고 있습니다.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위로하고자 카톡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의 위로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위로의 마음으로 커피를 먹으라고 했지만 돌아오는 건....

  저는 출근하자마자 선생님들께 인사를 하고 탕비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오뜨를 먹는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서울대학교의 일원으로써의 자부심이 생기고 사회복무요원이라는 현실을 잊게 해주는 마법의 시간이였고 즐거운 근무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저희 분대원들도 아침에 근무지에서 가지는 티타임의 즐거움을 알아주는 날이 언젠간 오겠죠??

 

중소기업 인턴직처럼 일을 하고 있는 특1급 헬무지 공붕이

 오늘도 마찬가지로 사무실에 앉아서 인턴처럼 일을 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하 인턴공) 친구는 자신의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분노를 표했지만 사실 마음 속으로는 시간 순삭이라며 좋아하고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저희 부대원들 중 인턴공익이 매우 부럽습니다.

 

 


다시 공익일지로 돌아와서..

 

 제가 일하는 근무지에서 사회복무요원이 하는 진짜 업무를 알려주셨습니다.

 

  제 진짜 업무는 왕복 20분 거리에 있는 우편물보관소로 매일 오후 2시쯤 출발하여 그 날 온 우편물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어제 담당관님과 함께 우편물보관소 위치를 확인하였고 우편물보관소에는 사회복무요원이 근무 하고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매우 바빠보였고, 여유가 없어보여 보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주 업무를  수행하면서 서울대학교 캠퍼스 여기저기를 탐험해 볼 생각입니다. 캠퍼스에 대해 소개글도 작성하면서 서울대학교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는 생산적인 글을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럼 이따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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