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카페를 가는) 7가지 이유

역사와 문화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카페를 가는) 7가지 이유

쫄부아빠 2021. 10. 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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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되고 9월보다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 및 일반인들이 슬슬 모여들고 있습니다.부쩍 오늘따라 교내 카페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곤 "왜 대학생들은 커피를 마실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KISS에서 읽은 논문을 토대로 커피를 마시는 7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발췌한 논문

 

감성과학 19권 4호를 토대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오보영, 이상희. "커피음용행동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개념도 분석." 감성과학, 19.4 (2016): 55-70.

Bo-young Oh, Sang-hee Lee. "Concept Mapping Analysis on the Meaning of Coffee-Drinking Behavior." Science of Emotion & Sensibility, 19.4 (2016): 55-70.

 

 


커피를 마시는 이유 7가지

논문의 저자는 대학생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를 이렇게 7가지로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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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이 원하는 신체적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

2. 사교 활동의 수단

3.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한 방법

4. 공간 활용 및 사적인 시간을 보내기 위한 음용

5. 습관적 음용 및 카페인의 효과 이용

6. 커피만의 다양한 특성과 매력을 즐김

7. 커피의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1 신체적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

이 그룹의 특성은 "커피 음용을 통해 얻게 되는 개인 인 신체적 작용에 대한 인식"을 나타냅니다. 

 이 그룹은  일반적인 신체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더운 여름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겨울엔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먹는 등 체온조절을 위해 음용하거나 운동효과를 내기 위해 음용합니다.

 

 운동하기 전 공복상태에서 커피를 음용하면, 음용하기 이전보다 운동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는 신체능력을 상향시켜 지구성 운동수행능력 상승에 효과가 탁월하여

 1982년 ~ 2004년에는 국제올림픽협회에서는 카페인이 도핑항목에 포함되어 커피를 먹으면 도핑으로 자격을 상실하였습니다.

 

 1일 1회 이상 마시는 커피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기에 우리가 인식하지 못 했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커피를 통해서 업무, 공부, 운동 수행에 있어서 커피에 도움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2 사교활동의 수단

이 그룹은 타인과의 만남을 위해 카페공간을 이용하고 커피를 사교활동을 위해 사용합니다.

 이 특성은 전계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대표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위드코로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2인~6인까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 카페만큼 좋은 장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 모임, 미팅 등을 가질 때 카페에서 만남을 가진다면 향기로운 커피향과 잔잔한 카페의 음악, 카페의 인테리어를 통하여 다른 장소보다 대인관계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프랑스 시민혁명 당시 모였던 브루주아들은 카페에서 모임을 가졌고 그들은 시민혁명을 결심하게 됩니다. 당대의 지식인들이 모여 철학적, 사회적 이야기, 그들의 사교를 다졌던 곳이 카페였던 것이죠.

 

 중세,근대 시대의 카페의 사교모임의 역할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잘 맞아들었고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우리사회에 잘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카페라는 단어는 현재 보드게임카페, 방탈출카페, 피시카페 등등,  문화,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목적이 추가된 파생상품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팔지 않아도 카페라는 명칭이 붇는 곳들이 많이 생겨났죠.

 

 카페를 통해 우리는 다른 장소보다 더 효과적으로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3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한 방법

이 그룹은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얻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을 의미하며 스트레스,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해소와 편안함, 안정감과 같은 긍정적 감정 유도라는 두 가지 내용을 포함합니다.

 1번 항목인 신체적인 효과를 얻기위함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이 항목은 우리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 느껴지는 편안함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커피의 약리적인 효과 즉 각성효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효과를 본 것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여유, 위안감, 즐거움, 행복감은 퇴근 후 집에서 쉬는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인간은 음식을 먹을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음식을 먹는 시간이 되면 기대가 되고 각성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우리는 카페를 간다는 상상만을 통하여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즉각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해주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를 변화시켜줍니다.


4 공간 활용 및 사적인 시간을 보내 기 위한 음용

이 그룹은 카페의 공간을 회의를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2번 항목의 사교활동 수단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 그룹의 사람들은 개인의 공간의 이용이라는 좀 더 명확하고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교목적으로 카페에 가는 것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카페에 갈 때에 대해 명확하게 구분을 짓고 사용을 한다고합니다.

 카페점주분들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논란이 되고있는 카공족들이 이 그룹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회의를 위해서 룸이 있는 카페를 이용하는 회사원들도 이 그룹에 속합니다. 

 

 저도 이 항목의 목적으로 카페를 이용할 때가 많은데요... 저는 대부분 약속만남장소로 이용하거나, 누군가를 기다릴 때 이 곳을 이용합니다.

 

저 또한 이 목적으로 카페에 갈 때는 2번 항목과 다른 목적이라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지네요.


5 습관적 음용 및 카페인의 효과 이용

 

카페인의 각성작용과 중독성에 대한 내용을 나타내며 1번 항목과 마찬가지로 신체적 효과를 위해 커피를 마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를 통해, 피로감을 해소하고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1번 항목의 신체적효과와는 다른 목적으로 우리가 흔히 '피곤할 때 커피를 마시고, 졸음을 쫓아내고 각성효과를 본다'로 카페인의 효과 이용을 목적으로 커피를 마십니다.

 커피의 신체능력향상 효과와는 다른 집중력 향상, 업무효율 증가를 위해 음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중독성이 있는 기호식품입니다. 커피는 습관이고 중독입니다.... 커피를 끊고싶지만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식곤증도 커피를 마시게 만드는 강력한 요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이유로 커피를 음용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순간에도 저는 커피를 마시고 있고,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이 글을 쓰며 무려 3번이나 커피를 내려 먹었습니다...  


6 커피만의 다양한 특성과 매력을 즐김

커피 그 자체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마시는 사람들입니다. 

 

 커피의 향과 맛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매일 한 잔의 커피를 그저.. 커피를 좋아하기 떄문에 마시는 사람들이죠...

카페인의 중독과는 다릅니다.

내가 좋아하는 맛과 향이 있는 기호식품을 섭취함으로 통하여 기쁨과 행복한 감정을 느낍니다. 심지어는 한끼의 밥 대신 커피를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할 때... 제가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커피의 맛과 향, 색을 탐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커피의 맛과 향에 민감하고 관심있는 사람들로 여기저기 많은 카페들을 경험하며,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스타벅스나, 메가커피 등등 시즌마다 한시적으로 나오는 커피를 먹어보고싶은 욕구를 참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 또한 이 유형이겠네요!

 

저 또한 친구나 여자친구와 함께 이쁜 카페를 탐방하며 시그니쳐메뉴를 먹는 것을 즐깁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에게 커피란 기호식품에서 삶의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7 커피의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선호

 

 커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여 마시는 비중은 모든 이유 중 가장 낮습니다. 우리 일상에 당연하게 스며든 커피에 대해 고급스럽기 보다는 일상적으로 느껴지기때문이죠.

특정 음식을 소비하는 것이 계층, 구성원으로써의 정체감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신다긴보다는 커피가 가진 이미지를 마시는 거죠.

1960년대의 대한민국에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을 모던보이,모던걸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2016년 이후엔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거나, 모던하거나, 유명한 카페에서 유니크하고 유명한 커피를 마시며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블로그에 올리며 자신의 행적을 남기며 좋아요를 받고 댓글이나 DM으로 소통하는 분들도 이 유형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커피는 문화입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이 방영한 이후 대한민국의 카페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커피의 대한 수요는 늘어났고, 카페 또한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젠 집에서 10분거리 안에 카페가 없는 곳은 찾기가 힘들정도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집에서도 걸어서 10분거리에 카페가 26개나 있습니다.... 자주 가는 곳은 3곳인데 생각보다 정말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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